미래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게 없어 다양한 알바만 하면서지내다가 어학성적, 기사자격증, 대외활동이 전혀 없이 졸업 유예를 2년이나 한 27살이 되었습니다.
이미 늦기도 했지만 더 늦기 전에 내년 6~8월 취업을 목표를 잡아 며칠동안 제가 뭘 하고 싶은지 깊게 생각한 결과로
제 전공(바이오화학공학과)과 졸업논문(대기환경)을 살려 환경분야를 목표로 잡았습니다.
이를 위해 제가 준비해야하는 것은 어학성적 및 기사자격증+환경분야 관련 인턴이라 생각됩니다.
어학성적과 기사자격증은 지금부터 당장 준비할 수 있지만, 환경분야 관련 인턴은 공고를 보니 어학성적과 기사자격증은 기본으로 갖고 있어야 서류통과가 되는 거 같아 어학성적과 기사자격증을 갖춘 후에 환경분야 인턴을 준비할 수 있겠더라고요.
이런 상황에서 제가 지금 주에 1번씩 알바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생산직 쪽에서 6~7개월 하는 산학인턴 지원연락이 왔는데 이 인턴활동은 요즘 흔히 말하는 `킹산직`이다 보니 급여를 많이 주지만, 제가 원하는 분야의 일이 아니다보니 괜히 잘못된 선택을 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.
주변 취직한 친구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“네가 아직 스펙이 전혀 없으니깐 희망하는 분야와 전혀 다르더라도 일단 `인 턴`이라는 거에 의의를 두고 하라. 면접볼 때 분야가 다른 인턴을 한 거에 질문이 들어오면 잘 둘러대면 된다.”라는 의견이 대다수이고,
기아 산학인턴에 대해 서칭을 했을 때는 주 5~6일 7시간 근무동안 볼트랑 너트만 조이는 단순 노가다 작업이니 생산직에 지원할 거 아니면 자격증에 더 확실한 시간을 쏟아라”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.
만약, 기아 자동차 산학인턴을 하지 않으면 공부에 시간을 더 투자해 어학과 기사자격증 뿐만 아니라 컴활과 한국사까지 더 준비하여 환경분야 공기업 인턴을 해보고 싶은 목표도 있는데
이런 제 목표에 기아 산학인턴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?